클론성조혈증(Clonal hematopoiesis of indeterminate potential, CHIP) 은 ‘명확한 임상적 이상이 없는 정상인에서 조혈모세포 및 혈액전구세포에 발생한 특정 돌연변이에 의해 클론이 증식하는 현상’으로 정의된다.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CHIP의 비율이 증가하고 관상동맥 석회화 및 관상동맥질환의 발생, 그리고 심혈관사건의 발생과 연관성이 있으며 높은 CHIP 비율을 가진 환자들에게서 더 나쁜 예후를 보인다. 이러한 CHIP을 구성하는 특정 돌연변이들과 연관된 유전체는 실험실적으로 순환 백혈구 및 사이토카인의 조절에 관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한 연구에 따르면, 경피적 대동맥판막 치환술을 받은 중증 대동맥 판막 협착증 환자에서 CHIP의 비율이 높은 환자에서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높은 사망률을 보여 좋지 않은 예후 인자임이 밝혀졌다.
대동맥판막경화증은 대동맥 판막 협착증을 동반하지 않은 대동맥 판막의 석회화로 정의되며, 임상에서 흔히 발견되는 소견으로 65세 이상의 29%, 82세 이상의 42%에서 관찰될 정도로 나이의 증가에 비례하여 그 유병률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대동맥판막 협착증과 비교하였을 때 대동맥판막경화증은 단순 퇴행성 변화 또는 양성 소견으로 치부되는 경향이 있으나, 여러 연구들에서 심혈관계 사건의 발생 및 좋지 않은 예후들 과의 관련성이 입증된 바 있다. 최근 한 연구에 따르면, 양전자단층촬영 (PET) 으로 증명된 증가된 염증반응을 보이는 대동맥 판막에서 석회화가 빨리 진행되는 것을 보고하였다. 하지만 이에 대한 명확한 기전은 알려진 바가 없고 CHIP과의 관련성 또한 연구된 바가 없다. 이에 대동맥판막경화증 환자에서 CHIP의 비율을 조사함으로써 CHIP과 대동맥판막경화증과의 연관성을 입증하고, 나아가 대동맥판막의 석회화를 막을 치료 목표를 찾는 데 본 연구의 의의를 두고자 한다.

전혈

심장초음파를 시행하는 자들 중 대동맥판막경화증이 발견된 대상자. 그리고 이들과 나이 및 성별이 동일하고 대동맥판막경화증이 없는 대조군

심초음파상 대동맥경화증이 있는 경우 대상자로 분류

대동맥판막의 석회화

1. 
(환자군): 심초음파에서 대동맥판막경화증이 있는 경우
(대조군): 심초음파에서 대동맥판막경화증이 없으면서 환자군과 성별이 동일하고 나이가 유사한 자

2. 인체유래물 수집에 자발적으로 동의한 자
3. 전체 연구기간 동안 의무기록 및 연구에 필요한 데이터 열람에 자발적으로 동의한 자

1. 혈액암을 포함한 혈액학적 질환을 가진 자
2. NGS panel 분석에 이용할 충분한 DNA가 추출되지 않은 환자.
3. 경도 이상의 대동맥판막 협착증으로 진단받은 자
4. 중등도 이상의 치매, 정신질환자 또는 신경학적 질환으로 본 임상시험의 목적 및 방법에 대해 이해할 수 없는 자

대동맥판막경화증 환자와 대조군의 CHIP 양성률의 차이

경흉부심초음파 검사와 혈액채취의 3개월 이내 간격

대동맥판막경화증 환자의 중증도에 따른 CHIP 양성률의 차이 비교, 대동맥판막경화증 환자의 CHIP 각각의 구성요소의 비율

경흉부심초음파 검사와 혈액채취의 3개월 이내 간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