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은 물건을 옮기기 위해 아동, 청소년, 성인 등 다양한 연련층에게서 흔하게 사용되는 운반수단이다. 가방은 맨손보다 물건을 손쉽게 운반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장점이 있지만, 반대로 여러 문제를 야기하기도 한다.
백팩 사용은 보행 속도와 분속수를 감소시키는 등 보행에 영향을 미치고, 발과 허리에 압박력을 증가시킨다고 보고되었다.
또한 백팩의 사용은 목, 어깨 그리고 등의 근골격계 통증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신체의 정렬을 변형시킬 수도 있다고 보고되었다.
한쪽 어깨로 가방을 메는 경우에도 어깨와 척추의 경사를 변형시키고 , 보행에 영향을 미치며,특히 손으로 가방을 들 때 보행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렇듯 가방의 사용은 신체의 정렬과 보행 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되고 있지만, 이러한 결과와는 반대되는 주장도 계속해서 보고되고 있다.
Van Gent, C 등은 학생들의 목, 어깨 그리고 등의 통증은 가방 무게와는 연관이 없으며, 심리적인 요인이 주로 작용한다고 보고하였고, Hong Y는 체중의 20% 미만의 무게의 가방은 보행의 변화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고 하였다.
Yasmin Qureshi 등은 비대칭하게 가방을 메는 경우 신체의 비대칭을 완화시킬 수 있다고 보고하였고,  심지어 쇼핑백을 들었을 때, 연령과 관계 없이 균형 및 보행에 어떠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고령의 여성에게서는 균형능력이 향상되는 결과를 보인 경우도 있었다.
이처럼 가방의 사용이 사용자의 균형, 보행 및 자세에 미치는 영향은 불분명하며, 대부분의 연구에서 짧은 시간 동안의 중재에서의 변화만을 측정하였기 때문에, 가방 사용으로 인한 장기적인 변화를 설명하는데에는 어려움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가방의 유형별 시간의 흐름에 따른 자세 정렬, 보행 그리고 균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규명하고자 한다.
모집공고문을 통해 자원자를 모집한 뒤 4개의 군으로 무작위 배정된다.
4개의 군은 백팩군, 숄더백군, 크로스백군 그리고 핸드백군이며, 가방의 무게는 각자의 체중의 10%의 무게로 설정되었다.
대상자들은 가방 착용전, 착용 직후, 착용한 뒤 30분 후에 자세정렬, 보행, 균형을 평가받았다.
통계적 자료분석은 SPSS 25로 이루어졌다.

가방 종류에 따라 4 군으로 나뉘어, 백팩, 숄더백, 크로스백, 핸드백 중 하나를 30분간 사용하도록 함.

상세내용

백팩을 30분동안 착용함

상세내용

숄더백을 30분동안 착용함

상세내용

크로스백을 30분동안 착용함

상세내용

크로스백을 30분동안 착용함

건강한 지원자

독립적인 보행이 가능한 자
가방을 메고 선자세 유지가 가능한 자
주 2회 이상의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있지 않은 자

양쪽 다리길이가 0.5mm 이상 차이가 나는 자
최근에 전신적인 질환을 겪은 자
선천적인 기형을 가지고 있는 자
근골격계, 심혈관계 또는 신경학적인 질환을 가지고 있는 자

자세정렬

가방 착용전, 착용 직후, 30분후

보행변수

가방 착용전, 착용 직후, 30분후

균형능력

가방 착용전, 착용 직후, 30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