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망은 주의력 결핍과 함께 의식수준의 급격한 변동, 비체계적 사고를 동반한 급성 인지기능 장애로서 병원 내에서 발생할 경우 질병의 이환률을 높이고 의료 비용의 증가가 동반된다. 특히 노인환자에서는 수술 후 섬망의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수술 후 합병증의 위험을 증가시킬 뿐 아니라, 입원기간 및 중환자실 입원기간을 증가시키고 장기적으로도 사망률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회복 과정에서는 술 후 급성 통증으로 인한 환자의 협조 저하 및 각종 진정, 진통제의 사용 등으로 인해 안정적인 상태에서의 환자의 의식 수준 및 섬망 평가가 매우 어렵다. 기존에는 Confusion assessment method for intensive care unit (CAM-ICU) 라고 하는 중환자실에서의 섬망 평가 방법이 기관삽관 상태이거나 진정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에서도 섬망을 평가하는데 있어 높은 민감도와 특이도를 가지고 있고 비교적 사용이 간편하고 시간이 적게 걸리는 등의 이점으로 표준 진단 방법처럼 사용되어왔다. 그러나 CAM-ICU는 주관적인 평가 방법으로 정량화 하기 힘들며, 측정자의 숙련도에 따라 판단에 차이가 날 수 있어서 회복실에서의 섬망 진단을 위한 객관적인 평가 방법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최근에는 동공 빛 반사 반응을 사용하여 전신 마취 후 회복과정에서의 의식 수준이나 일시적 섬망에서의 활용에 대해 활발히 논의가 되고 있으나 아직까지 연구 결과는 많지 않은 편이다. 본 연구는 전신 마취를 받는 노인 환자에서 수술 후 동공 빛 반사 반응의 정도가 회복실에서의 섬망의 진단에 유용한지 확인하기 위해 계획되었다.

전신마취 하에 대퇴부, 슬관절, 척추 수술이 예정된 만 65세 이상의 노인 환자

비확률추출법

전신마취

- 전신 마취 하에 대퇴부, 슬관절 혹은 척추 수술이 예정된 환자
- 만 65세 이상의 노인 환자 
- 간이정신상태검사 (MMSE) 상 각 연령대별 기준치 이상인 자

- 미국마취과의사협회에서 지정한 마취환자의 신체상태 평가기준 (American Society of Anesthesiologist(ASA) physical status classification system) IV, V 등급
- 언어장벽/언어장애/지체, 자폐 장애 및 치매 등으로 정상적인 평가가 어려운 경우
- 시각/청각 장애 등으로 의사소통이 어려운 경우
- 최근 정신과 약물이나 수면보조제등을 투여 받은 경우
- 한달 사이에 마취 및 수술을 받은 이력이 있는 경우

회복실 입실 후 30분, 1시간째의 동공 빛 반사 반응 결과중 평균 확장 속도

회복실 입실 후 30분, 1시간째

CAM-ICU에 근거한 회복실에서의 섬망 발생 여부

회복실 입실 후 30분, 1시간째

마취 전후 및 회복시의 기타 동공 빛 반사 반응 측정치

마취 전, 회복실 입실 직후, 회복실 입실 후 30분째, 1시간째

회복실에서의 리치몬드 흥분-진정 척도 및 숫자등급 통증 점수

회복실 입실 직후, 입실 후 10분, 20분, 30분, 1시간째

회복실 퇴실 후 섬방 발생 정도 및 섬망 정도

수술 후 1일, 2일 3일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