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머리자세는 현대사회에서 주로 사무직이나 학생들에게서 나타나는 대표적인 목 질환이다(Bae, 2007). 전방머리자세는 하부 목뼈와 상부 등뼈부위 의 굽힘이 증가되어있고, 상부 목뼈의 폄이 증가된 자세로(Choi, 2011), 여러 문헌들에서 이 자세를 지속적 유지하게 된다면 비정상적인 경추의 움직임 패턴을 야기 시켜 자세성 목 통증의 중요한 원인이 된다고 보고되었다. 한편, 머리가 전방으로 치우칠수록 목의 안정화를 담당하는 근육들에 긴장도를 더욱 증가시킬 뿐 아니라 경추 관절에 압박력(compressive force)도 증가되었다고 보고되었다(Szeto et al., 2005). 또한 Yip 등(2008)의 연구에서는 역시 머리가 전방으로 치우칠수록 목 통증수준의 강도와 기능장애수준이 증가한다고 하였다.
 이전의 연구에서는 전방머리자세가 증가할수록 두개-천추부(craniovertebral angle)의 각도가 감소한다고 하였고(Quek et al., 2013), 이 자세가 두개-천추부의 굴곡 가동성과 심부경추굴곡근의 활성이 감소시킨다고 보고하였다. 이러한 두개-천추부의 굴곡 과정에서 심부경추굴곡근의 감소된 근 활성도는 흉쇄유돌근(SCM)과 전사각근(anterior scalene)과 같은 표층의 근육들의 증가된 활성도와 관련 있다(Jull et al., 2009). 그래서 현재 임상에서 전방머리자세와 관련된 중재들은 대부분 상부경추부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그 외에 경추부와 흉추부의 스트레칭, 상지와 견갑골의 근력강화운동 등으로 있으며, 경·흉추접합부를 타겟으로 하는 도수치료와 관련된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그래서 본 연구를 통해 전방머리자세를 동반한 비 특이성 목 통증환자들에 대한 일반적인 중재(상부경추의 도수치료)를 적용한 군과 일반적인 중재와 경·흉추접합부의 도수치료를 추가로 적용 한 군과의 통증수준과 기능장애 그리고 전방머리자세의 각도, 근 활성도의 변화를 비교하여 효과성을 보고자 한다.

대조군 : 상부경추부의 도수치료 적용
 실험군 : 상부경추부의 도수치료와 경흉추 접합부의 도수치료 적용
 중재 간의 차이점은 도수치료를 적용하는 척추의 분절 위치 차이이다.

상세내용

- 상부경부추의 도수치료는 후두부와 두 번째 경부부위에 적용을 하게 되는데, 먼저 수동적인 관절가동술은 대상자는 매트 위에 무릎을 구부리고 바로 누운 자세에서 연구자의 한손은 대상자의 두 번째 경추의 횡돌기를 받쳐주어 고정하고, 다른 손으로 대상자의 후두부를 잡고 굴곡에 대한 관절가동술을 느린 속도로 3분간 적용할 것이다. 
- 운동조절훈련 역시 대상자는 역시 매트 위에 무릎을 구부리고 바로 누운 자세에서 연구자는 한손은 대상자의 두 번째 경추를 받쳐주어 고정하고, 다른 손으로 대상자의 후두부를 잡고 상부 경추의 굴곡의 올바른 움직임을 연구자가 손으로 가이드하며 훈련시킨다. 시작자세에서 신전 끝 범위까지 가는 것을 10번 반복하고, 10번째 신전 동작의 끝 범위에서 10초간 유지하는 것을 1 SET(1분)로 3분간 3번 진행될 것이다.

상세내용

상부경추부의 도수치료는 대조군과 동일하게 적용한다.
경·흉추접합부의 수동적인 관절가동술은 7번째 경추에서부터 4번째 흉추부까지 적용 하게 되는데, 먼저 대상자는 매트 위에 무릎을 구부리고 바로 누운 자세에서 연구자의 한손은 대상자의 뒷머리를 받쳐주고, 다른 손으로 대상자의 7번째 경추에서부터 4번째 흉추관절(C7-T1, T1-T2, T3-T4)까지의 각 분절에 대한 관절가동술을 느린 속도로 1분씩, 총 3분간 적용할 것이다. 
- 운동조절훈련은 대상자는 역시 매트 위에 무릎을 구부리고 바로 누운 자세를 취하고 경·흉추접합부의 각 분절에 대한 가동성을 편안하고 쉽게 만들기 위하여 슬링(sling)장비를 적용할 것이다. 먼저 스트랩을 이용하여 흉추 5번째 극돌기(spinoprocess)에서부터 중간 흉추부위를 받쳐주고 탄력성 코드(elastic cord)로 연결하여 경•흉추부위에 주어지는 부하(load)를 줄여줄 것이다. 또한 양측의 팔꿈치와 손은 비 탄력성 코드(non-elastic cord)로 연결하여 들어 주는 역할로 운동조절훈련 시 상지의 보상작용을 제거할 것이다. 이러한 상태에서 대상자의 7번째 경추에서부터 4번째 흉추관절까지의 각 분절에서의 움직임을 연구자가 손으로 가이드하며 신전(extension)에 대한 운동조절훈련을 시행할 것이다. 대상자는 시작자세에서 신전 끝 범위까지 가는 것을 10번 반복하고, 10번째 신전 동작의 끝 범위에서 10초간 유지하는 것을 1 SET(1분)로 3분절(C7-T1, T1-T2, T3-T4)에 1 SET씩 시행할 것이다.

mechanical neck pain

1. 비 특이성 목 통증을 호소하는 자 (Numeric pain rating scale >3)
2. 전방머리자세각도(craniovertebral angle[CVA]) 이 52도 보다 작은 자

1. 어지러움증(dizziness)을 호소하는 자
2. 중추신경계나 전정기관의 손상으로 의학적 진단을 받은 자.
3. 신경근통(radicular pain)을 호소하는 자
4. 최근 6개월 이내 척추 또는 상지에 정형외과적 손상이나 질환으로 수술을 한 자.

통증수준

치료 전, 후, 치료 종료 2개월 후 (3번)

기능장애 수준

치료 전, 후, 치료 종료 2개월 후 (3번)

전방머리자세각도

치료 전, 후, 치료 종료 2개월 후 (3번)

근활성도 (근전도검사)

치료 전, 후, 치료 종료 2개월 후 (3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