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치는 개개의 치아에 있어서 비가역적인 최후의 처치가 되므로 발치가 필요하다는 판정을 내리기까지는 신중을 기하지 않으면 안된다. 일반적인 원칙은 치아가 기능을 제대로 못하는 경우 발치의 적응증이 되는데, 종종 부적당한 악궁 길이나 맹출 공간의 부족에 의해 매복되는 경우가 있다. 매복 하악 제 3대구치처럼 맹출 이상 등으로 치아의 존재 자체가 장애의 원인이 되고 있는 경우 발치의 적응증이 된다. 매복 치아를 남겨 둔다면 주위 치아나 골의 손실 등 건전한 조직들이 손상받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한편, 매복 제3대구치 발치는 인접 제2대구치에 여러 가지 치주적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발치 후 일차 치유가 일어나는 동안 제 2대구치 주위로 dehiscence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것은 이차적으로 치유될 수 있다. 이차 치유는 부착 소실을 야기할 수 있고, 제2대구치 원심부에 치주 결손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발치 도중 골 삭제나 발치와로 인한 골결손을 보이기도 한다. 이러한 문제들은 환자의 나이가 많을수록, 발치 전 치주적 문제가 있었을 경우 더 빈번히 나타날 수 있다.
치아를 발치한 후 생기는 발치창은 치은에서 치조심부에 달하는 실질 결손창으로서 골의 개방창이다. 그러나 치조벽은 혈병으로 보호되고 치조벽에는 치근막의 일부가 잔존하고 있어서 여기에서 증식되는 섬유모세포가 발치와 내의 혈병을 신속하게 기질화시킨다.
Type I collagen은 세포외 기질의 주요 성분이다. 또한 골의 주요 구성 단백질로서, 조골세포의 이주를 위한 자연적인 기질이다. 콜라겐은 연조직 치유를 위해 사용되어 왔으며, 골조직 재건에도 사용되고 있다.
이에 이번 연구를 통해 매복 하악 제3대구치 발치후 Atelo-collagen Sponge(Ateloplug®) 사용이 발치와의 치유 및 인접 하악 제2대구치 예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조사해 보고자 하였다.

동일한 술자에 의해 하악 양쪽의 외과적 제3대구치 발치가 시행된 환자들의 발치와에 한 쪽은 자연 치유, 다른 한 쪽은 collagen sponge(Ateloplug®)를 삽입 후 임상적 검사 및 순차적 방사선 촬영을 통해 발치창 치유에의 영향을 규명한다. 관찰기간은 술전, 술후 1주, 2주, 14주로 시행한다.

상세내용

하악 매복 제3대구치 발치 후 콜라겐 스폰지를 삽입한 군입니다.
동일환자의 콜라겐 스폰지를 삽입한군 반대편은 치아의 발치 후 콜라겐 스폰지를 삽입하지 않은 군입니다.

양측 하악 제3대구치의 매복
(Impacted mandibualr third molar)

2013년 7월부터 2015년 6월 사이에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부속 목동병원 구강악안면외과에 내원한 매복 제3대구치가 양측에 있는 건강한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펠-그레고리 분류와  윈터 분류가 양측으로 같은 환자를 선정하였다.

1)감염성 질환(HCV, HIV)이 있는 환자
2) 돼지 유래 물질에 예민반응을 보이는 환자 
3) 치관주위염 또는 치근단 염증이 있거나  치주염이 있는 매복치를 발거한 환자

통증점수

수술 후 1주, 2주, 14주

수술 후 부종

수술 후 1주, 2주, 14주

최대 개구량

수술 전, 수술 후 1주, 2주, 14주

치주 탐침 깊이, 치은 퇴축, 치주 지수, 탐침시 출혈 경향

수술 전, 수술 후 1주, 2주, 14주

치조 백선, 골 밀도, 골 소주상

수술 전, 수술 후 1주, 2주, 14주

시간그룹상호작용

수술 후 1주, 2주, 14주

매복 제3대구치 발치 후 콜라겐 스폰지의 삽입은 술후 초기의 통증을 줄이고 연조직 및 치주 결손부의 치유를 돕는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