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이식은 수술 중 실혈량이 많아, 환자는 많은 양의 혈액 제제를 수혈 받게 된다. 동종 수혈 (allogeneic transfusion) 은 다양한 부작용을 수반하며 일부 백혈구 매개 면역학적 합병증은 간이식 수혜자와 같은 면역저하환자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 따라서, 수혈 요구량을 줄이기 위해 수술 중 자가 수혈기 (cell saver) 를 사용해 실혈된 환자의 혈액을 모아 재주입 가능한 형태로 가공해 사용한다. Cell saver 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 단계로 구성되어 cell salvage 에 기여한다. 첫 번째로 collection 단계이다. Surgical field 의 혈액을 double-lumen suction 을 통하여 cell saver 기계로 취합한다. 이 때 한 lumen 으로는 혈액을 흡인하고, 다른 lumen 으로 heparinized saline 을 흡인된 혈액에 더해준다. 항 응고 물질이 첨가된 혈액은 필터를 통과해 reservoir 에 모이게 되고, RBC 는 세척과 반투과성 막을 통해 필터 작용을 거친다. Cell saver 혈액의 경우 동종 이형 혈액 (allogeneic blood) 과 비교시 증가된 적혈구 수명, 2-3 DPG 및 ATP level 의 증가 등의 장점을 지니고 있다고 밝혀져 있다. 하지만 cell saver 는 박테리아를 제거하기 위해 고안된 장치가 아니므로, 환자 혈액이나 수술필드를 오염시킨 박테리아가 재수혈 과정에서 환자에게 재주입 될 수 있는 잠재적이 위험이 있다. Sugawara et al. 는 담즙에서 Enterococcus, staphylococcus 및 Klebsiella 등 수많은 세균이 검출되었다고 보고한 바 있다. 간이식 수술 도중 공여자의 간이 수혜자의 복강 내로 위치한 뒤 담관 문합이 이루어지게 되는데 이러한 수술적 조작 시기에 복강 내로 담즙이 유출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로 인해 cell saver 로 취합되는 혈액 역시 오염될 가능성이 있어 담관 문합 이후에는 cell saver 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담관 문합 전, 후 cell saver 를 통해 취합된 혈액의 오염 정도를 정량적으로 평가한 연구는 없었기에, 그 혈액들의 오염 정도를 명확히 판별하기에는 부족함이 있다. 따라서 본 연구를 통하여 담관 문합 전, 후 혈액의 박테리아 오염 정도에는 차이가 있을 것이라는 가설 하에, 그 정도를 비교하고, 이와 더불어 담관 문합 후 혈액을 박테리아 제거 기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백혈구 제거 필터로 정제한 뒤의 오염 정도를 정제 전과 비교하여, 그 실용성에 대해 확인하고 임상적 적용을 도모하기 위하여 본 연구를 계획하게 되었다.

본 의료기관에서 간이식 수술을 받는 19세 이상 70세 이하의  성인 환자

말기 간질환 (예: 간암, 간경변, 간부전, 간염 등)으로 간이식을 받는 환자 중 연구 참여에 동의한 자

liver transplantation
Carcinoma, Hepatocellular 
Cirrhosis

말기 간질환 (예: 간암, 간경변, 간부전, 간염 등)으로 간이식을 받는 환자 중 연구 참여에 동의한 자

소아 환아 중 30kg 이하로 자가 수혈기 적용 하지 않는 경우

담관 문합 procedure전/후 자가 수혈기로 취합된 혈액을 채취하여 혈액 내부의 박테리아 오염 정도의 변화를 비교 평가한다.

담관 문합 전 후

담관 문합 후 자가 수혈기로 취합된 혈액과 이에 백혈구 제거 필터를 적용한 후의 혈액의 박테리아 오염 정도의 차이를 평가한다

담관 문합 후 Cell saver reinfusion bag에 500 ml 의 혈액이 취합되는 시기